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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엄마랑 울릉도여행 1) 도동해안산책로 촛대바위 관음도 삼선암 울라카페 명품찹쌀꽈배기 아이랑김밥 울릉국화카페

by 비우고담다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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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첫째 날

울릉도 도착 - 도동해안산책로 - 명품찹쌀꽈배기 - 촛대바위 - 아리랑김밥 - 관음도/삼선암 - 울릉국화카페 - 천부해중전망대 - 카페 울라/울릉도성불사 - 숙소(휴행복한 펜션)

 

울릉도에서 차량을 받고 도동해안산책로를 갔습니다

엄마와의 여행이기 때문에 제가 모든 걸 계획하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자차나 렌터카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름 효율적이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고 움직였습니다

엄마와의 울릉도 알찬 여행 시작하겠습니다

 

도동해안산책로

도동항해안산책로입구
도동항해안산책로입구

 

도동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 도착하시면 바로 보이실 거예요

울릉도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목적지에 대한 표시도 잘 되어있고 찾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차공간도 생각보다 넓어서 군데군데 골목에도 주차할 공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4월 기준)

 

도동해안산책로포토존
해안산책로포토존

 

저동, 도동해안산책로는 행남해안산책로라고 불립니다

울릉도와 독도 국가기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이며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 34번에 해당합니다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 당시에 만들어진 다양한 화산암의 화산구조와 풍화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지붕 없는 화산박물관"이라고 합니다


해안산책로를 가시면 아시겠지만 화산암들이 정말 다양하고 모양도 색도 제각각이라서 구경하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도동해안산책로는 울릉도 초기 화산 활동의 특징을 간직한 다양한 암석과 지질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도동항에서 행남등대 쪽으로 가면서 현무암질 용암류, 조면암과 같은 화산암과 응회암 및 부석을 순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도동해안산책로도동해안산책로2도동해안산책로3도동해안산책로4도동해안산책로5도동해안산책로6
도동해안산책로

 

바로 바다옆이라서 그런지 파도도 거세고 바람이 진짜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도 그 모든 걸 감수하고 풍경을 눈에 담아 갈 수 있다는 거에 감사했습니다

23년 4월 기준 도동에서 저동해안도로로 가는 길은 막혀있습니다

중간지점까지 갔다가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도동해안산책로6도동해안산책로7
도동해안산책로반대편

 

도동해안산책로 주차장 쪽에 입구가 하나 더 있습니다

길지 않은 길이의 산책로라서 도동해안산책로에서 산책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명품찹쌀꽈배기외부명품찹쌀꽈배기메뉴구매한메뉴핫도그핫도그소세지
명품찹쌀꽈배기

 

도동항에서 걸어서 2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유명한 찹쌀 꽈배기 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핫도그, 꽈배기, 팥도넛 3개를 구매했습니다

엄청 쫀득쫀득해서 2번사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핫도그에 소시지도 통통하고 반죽이 진짜 찰지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도동항에 가실 일 있으시면 꽈배기 꼭 사 먹으세요!!!

 

촛대바위

촛대바위포토존
촛대바위

도동해안산책로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촛대바위입니다

촛대바위는 효녀바위라고도 부릅니다

옛날 저동마을에 한 노인이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딸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조업을 나간 노인의 배가 심한 풍량을 맞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심한 딸은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로 며칠을 보낸 후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느낌이 들어 바닷가에 가보니

돛단배가 들어오고 있었고 딸은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 배가 있는 쪽으로 파도를 헤치고 갔답니다

그러나 파도를 이길 수 없어 그 자리에서 바위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촛대바위는 일출 보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동에 머무르신다면 일출 보러 한번 와보세요

 

등대등대2
저동항등대

 

촛대바위를 보고 쭉 걸어오시면 등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몸이 흔들릴 정도였어요

등대 보러 가실 때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 )

 

아리랑김밥외부김밥포장김밥
아리랑김밥

 

아까 먹은 핫도그가 소화되지 않았지만 울릉도에서 유명한 아리랑김밥을 안 먹을 수 없었습니다

김밥 왼쪽은 오징어먹물참치김밥 / 오른쪽은 오징어먹물명이 김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먹물명이 김밥이 맛있었습니다

참치도 맛있지만 너무 자극적이어서 기본인 명이김밥이 맛있었습니다

 

관음도

관음도입구
관음도입구

 

관음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분 정도 걸어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관음도 주변에는 갈매기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갈매기들이 다 모여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정말 많았습니다

걸어가다 보면 응가 맞을까 봐 걱정될 정도였어요 응가 떨어지는 소리도 경쾌하게 들립니다

불안해서 머리에 가방을 올리고 입구로 향하였습니다

 

이용안내
관음도 이용안내

매표소에서 표를사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계단엘리베이터
올라가는방법

 

표를 사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이용 시 탑승가능 인원이 8명이라서

단체로 오시는 분들은 계단을 이용하시거나 조금 기다렸다가 탑승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관음도풍경관음도풍경2
관음도풍경

 

관음도는 독도와 죽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울릉도의 부속섬입니다
2012년 8월에 울릉도 섬목지역과 관음도 사이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다리가 놓여서 

도보로도 관음도를 둘러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원래는 울릉도와 붙어있었는데 오랜 세월 동안 차별침식을 받아 현재와 같은 섬으로 분리된 거라 합니다
관음도 전망대 1,2,3이 있는데 각각 볼 수 있는 전망이 다릅니다 
관음도 전망대 1 : 죽도와 내수전해안
관음도 전망대 2 : 삼선암
관음도 전망대 3 : 죽도
그 외에 관음쌍굴, 포획암, 방사상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관음도
관음도

 

연도교를 건너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멋진 풍경이 나옵니다

저는 울릉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관음도"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울릉도에서 한 곳만 방문할 수 있다고 하면 무조건 관음도라고 말할 겁니다

그 정도로 좋은 장소라서 울릉도 방문 시 관음도는 꼭 가보세요

 

연도교연도교포토존
연도교

 

사람 없는 틈을 타서 연도교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올라갔습니다

 

죽도
죽도

 

관음도에서 죽도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근데 전망대가 아니더라도 죽도는 아주 잘 보입니다

울릉도의 부속섬 44개 중 크기가 가장 큰 섬이라 그런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죽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죽도도 관음도와 마찬가지로 울릉도와 붙어있었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되면서 현재와 같은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관음도는 A, B코스로 나눠져 있는데

엄청 힘든 코스가 아니라서  시간만 되신다면 둘 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삼선암

삼선암
삼선암

 

관음도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삼선암을 볼 수 있는 도로가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저기서 어떻게 사진을 찍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옆에 있고

충분히 사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았습니다

 

삼선암은 3대 해양절경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세명의 선녀라는 의미로 바위 세 개를 각각 일선암 이선암 삼선암이라고 합니다
삼선암에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울릉도에 내려온 세명의 선녀가 울릉도의 풍경에 반한 나머지 하늘로 돌아갈 시간을 놓쳐버려

화가 난 옥황상제가 바위로 만들어 버렸다고 합니다
특히 가장 늑장을 부린 막내바위는 풀조차 자라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울릉도직판장가게내부가게내부2
울릉도특산품직판장
특산품호박엿
울릉도특산품구매

 

저동 쪽에서 울릉도 특산품도 구매하였습니다

호박빵은 다음날 태하 가는 방향 특산품점에서 구매한 겁니다

개인적으로 호박엿은 첫 번째 사진에 있는 게 맛있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향이 엄청 강하지도 않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호박빵은 호박 앙금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가시지 마시고 먹을 만큼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쇼콜라도 구매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한번 사 먹어보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울릉국화카페

울릉국화외부
울릉국화카페외부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쉬지 않고 돌아다녀서 관음도 근처 울릉국화카페에 들렀습니다

저는 차가운 아메리카노 / 엄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밖에서 먹었습니다

뷰도 좋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햇빛을 받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이것저것 많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울릉국화메뉴울릉국화내부울릉국화외부좌석울릉국화야외좌석배경커피
울릉국화카페

 

천부해중전망대

천부해중전망대
천부해중전망대

 

천부해중전망대는 수심 6m 아래에서 

수중창을 통해 잠수함을 탄 것처럼 울릉도 수중생태계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관람을 하기 위해 들어가지는 않고 구경만 하였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길 들어가 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은 시간을 쪼개서 다녔는데 그 시간에 다른 곳을 한 군데 더 가자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울릉도에 왔으니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호떡트럭호떡
빵꾸네 호떡

 

천부해중전망대 바로 옆에 빵구네호떡에서 호떡을 사 먹고 

숙소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숙소 바로 위에 울라카페랑 성불사가 위치하고 있어서 잠깐 올라갔다 왔습니다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뷰가 좋았습니다

 

울라카페

울라카페포토존울라카페포토존2
울라카페

 

계속해서 올라오는 관광버스를 뒤로하고

울라카페 포토존에서 사진을 얼른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사진에서는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단체관광객분들이 많았습니다

카페도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바로 위에 있는 성불사를 올라갔다 왔습니다

 

울릉도성불사

울릉도성불사울릉도성불사풍경울릉도성불사풍경2
울릉도성불사

 

울릉카페 바로 위에 있는 울릉도 성불사 인데도 뷰가 다른 느낌입니다

울릉도 와서 느낀 거지만 분명 비슷한 위치인데도 바위의 생김새나 산의 생김새가 다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보는 풍경이 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첫째날을 알차게 보내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이야기는 숙소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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