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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엄마랑 울릉도 여행 3) 태하해안산책로 대풍감 황토구미 짬뽕타운 울릉미당 홍감자빵 사동항여객터미널

by 비우고담다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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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태하해안산책로(대풍감)/황토구미 - 짬뽕타운 - 울릉미당 - 사동항여객터미널(포항)

 

마지막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태하 해 안산책로를 가기 위해 나왔습니다

황토굴을 먼저 관람하고 산책로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황토굴

황토굴
황토굴

붉은 흙을 지닌 해식동굴인 황토굴은 안 보고 가면 섭섭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색상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다는 게 자연의 힘인기 싶었어요
응회암이 변질되는 과정에서 철이 빠져나와 만들어진 산화철이 응회암에 골고루 퍼져서 붉은색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황토굴 바로 옆에는 태하해안산책로 쪽으로 갈 수 있는 교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하마을이야기 교량
교량

대풍감으로 가는 길을 편하게 가고자 길이 304m의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상악화나 기타 사정으로 인하여 모노레일 운행이 중단될 경우에는

모노레일 인근 등산로를 통해 향목지질전망 스카이 워크로 갈 수 있습니다

23년 4월 기준 아직도 공사 중이라서 태하해안산책로를 따라서 대풍감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매바위/해안산책로

매바위해안산책로태하해안산책로
매바위/태하해안산책로

 

태하해안산책로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매바위가 있습니다
매의 머리처럼 생겨서 매바위라고 불리는데 조면암이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해 깎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매바위를 지나면 장관이 펼쳐집니다(두 번째 사진)
침식해안도 볼 수 있고 가재굴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재굴

가재굴
가재굴

 

가재는 강치의 울릉도 방언으로 옛날에는 이곳에 강치가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동굴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맑은 물과 좋은 공기가 만나 그때는 더 좋은 자연환경으로 강치들이 머무를 수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숲길이 나옵니다

 

대풍감가는길대풍감가는길2안내판
대풍감가는길

 

그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대풍감 전망대와 태하등대로 갈 수 있는 길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시거나 어르신들의 경우 모노레일을 꼭 타고 올라오세요
걸어 올라가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시는 분들은 태하등대에서 하차하시겠지만
저는 이곳에 오셨다면 대풍감 전망대를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둘의 전망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태하등대에서만 보시면 아쉬울 것 같아요

 

대풍감전망대

대풍감전망대대충감전망대2
대풍감전망대

 

전망대에 올라가면 오른쪽에서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왼쪽에는 대풍감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대풍감

대풍감
대풍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태하등대에서는 볼 수 없는 대풍감 절경입니다

대풍감에는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지역과 격리된 특수한 환경에서

독특한 생태를 이룬 향나무들 천연기념물 제49 호이 자라고 있습니다
대풍감에는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절벽에 붙어서 자라고 있답니다

 

향목지질전망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향목지질전망 스카이워크

 

대풍감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반대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올라오면 모노레일을 탈고 도착하는 스카이워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탈 수 있었다면 스카이워크에서 보는 풍경뿐이 보지 못했을 겁니다

모노레일운영을 안한덕분에 대풍감 절경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태하등대

태하등대
태하등대

 

태하등대도 보고 스카이워크에서 풍경도 보고 내려왔습니다

왕복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을 걸릴 것 같습니다

 

대풍감을 다 보고 포항으로 가기 위해 사동으로 향합니다

 

짬뽕타운

짬뽕타운외부짬뽕타운내부셀프바메뉴메뉴2단무지/양파짜장면짬뽕
짬뽕타운

 

사동으로 넘어와서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있어서 밥을 먹으러 저동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서 사동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처음포항에서 울릉도사동으로 넘어왔을 때 짬뽕타운이 처음으로 보인 식당이었습니다

울릉도 와서 짬뽕타운을 간다고?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ㅋㅋㅋ

터미널 근처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다들 짬뽕타운을 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되었는지 내부는 깨끗했습니다

짜장 1, 짬뽕 1을 주문하였는데

짬뽕이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짜장면도 맛있었는데 이날은 면을 너무 푹 삶으셨는지 떡짜장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소스는 맛있었어요

사동터미널 오셔서 저처럼 시간이 촉박할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을 것 같아요

 

울릉항여객선터미널터미널내부
울릉사동항여객선터미널

 

식사를 다하고 바로 앞에 여객선터미널에서 발권을 하고 

차를 타고 차량매표소로 향합니다

 

차량선적대기소
차량매표소

 

차량매표소에서 화물탁송증을 받고 선적대기장소에 차량을 맡기고 

사람은 여객터미널쪽에서 탑승을 하는 거라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특산물타운특산물
타운

 

발권을 다하고 시간이 남아서 터미널 옆에있는 울릉미당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건물로 들어서니 1층에는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판매하고 있으니 포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울릉미당

울릉미당메뉴
울릉미당빵울릉미당빵메뉴커피홍감자빵홍감자빵2
울릉미당

 

카페내부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회전율이 빨라서 주문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밥을 먹은 터라 간단하게 먹을 홍감자빵을 구매하였습니다

여러분

홍감자빵 꼭 두 번 사드세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저는 안 사 온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박스로 꼭 사 오세요 담백하고 따듯하게 해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랑 찰떡궁합이에요

울릉도 마지막을 맛있는 홍감자빵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곳을 한 곳만 고르라고 한다면 "관음도"라고 말할 것 같아요
날씨도 좋았지만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 절경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안 가도 관음도만큼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울릉도를 다 돌아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구간구간 볼게 많아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또 울릉도를 방문한다면 그때는 "독도"를 가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독도 여행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릉도 여행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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